[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김강민의 방망이가 연일 매섭게 돌아갔다. 김강민은 1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0-1로 끌려가고 있던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솔로홈런(시즌 3호)을 쳤다.
이날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김강민은 2회말 첫 타석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롯데 선발투수 쉐인 유먼이 던진 5구째를 밀어쳐 우측담장을 넘기는 큰 타구를 뽑아냈다.
김강민은 전날 열린 롯데전에서도 5-0으로 앞서고 있던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롯데 두번째 투수 홍성민이 던진 7구째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두 경기 모두 직구를 받아쳐 홈런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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