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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힙합 래퍼 변신…금 치장한 분장 폭소


강호동과 윤시윤도 직접 무대 올라

[권혜림기자] 윤종신이 데뷔 후 최초로 힙합 래퍼로 변신했다.

18일 방영된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곡 작업에 참여한 노래들로 직접 무대에 오른 멤버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23년 경력의 발라드 가수 겸 프로듀서인 윤종신은 이날 파격적인 무대 콘셉트로 관객과 호흡했다.

그 다이나믹 듀오와 작업한 '좀비 NO.45'로 무대에 올랐다. 2AM 창민과 이하늘이 함께 곡을 불러 환호를 자아냈다. 돈에 골몰할 수밖에 없는 45세 가장의 이야기는 윤종신 자신의 고민을 소재로 한 가사였다. 이하늘은 프리스타일 랩으로 친구들 중 홀로 장가를 가지 않은 자신의 신세를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무대에 오르기 전 충분치 않았던 연습 탓에 "제 순발력을 믿어 달라"고 걱정하던 윤종신은 가사의 메시지를 연상시키듯 금속으로 만들어진 온갖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나와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 심지어 치아에도 은색 보철을 부착하고 나온 그는 이가 훤히 보이는 비열한 미소까지 선보여 무대 연출에 한 몫을 했다.

그에 앞서 강호동과 윤시윤 역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의 곡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강호동이 작사에 참여하고 이단옆차기가 작곡한 '1분 전'은 그의 첫사랑을 담은 노래였다.

정은지와 함께 이날 무대의 첫 순서를 장식한 강호동은 "고2때 미래의 천하장사가 되겠다는 꿈으로 살고 있을 때 빵집에서 우연히 첫사랑을 만났다"며 "마음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계 훈련을 떠나야 했던 그 마음을 담았다"고 떠올렸다.

애잔한 가사의 노래였지만 강호동 특유의 코믹한 매력 역시 살린 무대에 관객들은 뜨겁게 호응했다. "뚱띠라고 사람들이 욕해 하지만 난 여기서 즐겁게 랩해"라는 프리스타일 랩까지 선보여 마지막까지 폭발적인 무대매너를 자랑했다.

무대 공포증을 호소했던 윤시윤은 할아버지와 추억을 담은 곡 '할아버지의 자전거'로 무대에 섰다.작업은 에픽하이가 함께 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할아버지는 너무 빨라서 못 알아들으실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준 그는 느릿한 랩으로 시작, 주니엘·타블로와 함께 근사한 무대를 꾸몄다.

드라마 OST에 직접 참여하는 등 앞서 남다른 노래 실력을 뽐내 왔던 윤시윤은 "사람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1회용 노래가 될지언정 요리된 내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예쁜 이야기를 멋지게 요리하고 싶다"고 알렸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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