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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설경구에 "저 남자 갖고싶다" 폭소


"설경구 액션, 생각보다 멋지더라"

[권혜림기자] 배우 라미란이 영화 '스파이' 속 설경구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스파이'의 언론·배급 시사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승준 감독과 배우 설경구·문소리·다니엘 헤니·한예리·라미란이 참석했다.

라미란은 극 중 설경구와 함께 스파이 업무를 수행하는 변신 전 요원을 연기했다. 야쿠르트 아줌마 분장을 한 그의 능청스런 모습이 폭소를 안길 전망이다.

이날 라미란은 영화의 내용과 관련, 실제 남자 배우들 중 잡아오고 싶은 인물이 있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저에게 걸리는 분도 기분이 썩 좋을 것 같진 않다"고 답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잡아오고 싶은 남자 배우들이야 너무 많은 것 같다"며 "다들 제 레이다망 안에 있다"고 답을 이어 간 라미란은 "그렇지만 리스트는 공개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영화를 오늘 처음 봤는데 그냥 그렇게 아저씨처럼 나올 줄 알았던 설경구의 액션이 생각보다 멋지더라"며 "전혀 그렇게 안 보였었는데 예전에 배 나온 채 액션하던 것과 다르더라"고 감탄했다.

라미란은 "영화를 보면서 '어, 저 남자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지금 잡아오고 싶은 사람은 그렇다"고 덧붙인 라미란에게 설경구는 "제가 만만하냐"고 물어 다시 폭소를 안겼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첩보원이지만 아내 영희 앞에선 쩔쩔매는 평범한 남편 철수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다. 아무도 모르게 스파이로 활동하는 탓에 출장 역시 잦은 철수는 2세를 만들기 위해 받아 둔 날짜에 의문의 테러가 발생하자 태국 출장 명령을 받게 된다. 이에 남편의 정체를 모르는 스튜어디스 영희는 홧김에 비행 스케줄을 바꿔 태국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꽃미남 라이언과 달콤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설경구가 철수를, 문소리가 영희를 연기했다. 다니엘 헤니가 라이언으로 분했다. 그 외에도 고창석·라미란·한예리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5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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