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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지 "연극-드라마 병행, 홍삼으로 버티고 있다"


"연극 '클로저'-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더 큰 시너지 얻어"

[김양수기자] 배우 이윤지가 연극과 드라마,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현재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 중인 이윤지는 동시에 연극 '클로저'를 무대에 올린다.

3일 오후 대학로 아트원시어터 1관에서 연극 '클로저'(연출 추민주)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연극 '클로저'는 사랑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 그로인한 집착과 탐욕 등 내면에 감춰진 심리를 적나라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이윤지는 극중 소설가 댄과 첫 눈에 사랑에 빠지는 스트립댄서 앨리스 역을 맡았다.

이윤지는 "'클로저'는 영화로 이미 친숙한 작품이다. 우연이라기엔 필연처럼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 위에서 함께, 또 따로 사랑과 아픔, 그리고 삶을 이야기하는 것이 매력적이다"라며 "너무 당연하게 '클로저'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지의 연극 도전은 2010년 '프루프' 이후 3년 만이다.

이윤지는 현재 KBS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에서 셋째딸 왕광박 역으로 출연 중이다. 특히 두 작품 모두 8월에 첫 선을 올려 관심을 모은다.

이윤지는 "홍삼으로 버티고 있다. 광박이는 광박이 대로 열심히, 이곳에 오면 앨리스로 새로운 삶을 그려내고 있다"라며 "한 작품을 할 때보다 더 큰 시너지를 얻고 있다. 연출님과 배우들이 서로 사랑하는 힘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연극 '클로저'는 12월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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