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유희열이 신동엽이 'SNL코리아' 출연에 대한 용기를 심어줬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6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SNL코리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로그램 출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은 "내일 당장 첫방송이 시작되니깐 긴장되고 떨린다. 두렵고 설레고 복합적인 감정이 2~3주 내내 들었다. 평소 긴장을 잘 안하는 성격이고 콘서트에서도 떨어본 적이 없다. 'SNL' 출연이 그만큼 긴장되고 그에 비례해서 설렌다"고 첫방송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방송가에서 유희열은 신동엽에 버금가는 특유의 입담으로 '감성변태'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때문에 유희열의 'SNL코리아' 합류 소식에 많은 팬들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유희열은 "새벽에 제작진에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윤곽이 잘 안 그려졌다"며 "기사가 나간 후 반응을 보면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들이 기대감이 컸고 그 부분의 90%는 19금에 대한 것, 변태 캐릭터에 대한 것이었다. 그런 것에 대한 기대치가 높을수록 실망도 클 것이라는 생각이 들고, 더 걱정도 됐다. 기대가 커서 더 걱정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유희열은 또 신동엽과의 인연을 털어놓으며 출연에 큰 도움을 줬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SNL' 출연에 대한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 신동엽으로, 역할이 컸다. 초중고 선배인데 고등학교 때 함께 방송반을 했다. 신동엽은 그 당시에도 연기를 했고 저는 아나운서였다. 20년이 지나 신기하게도 신동엽은 콩트를 하고 있고 저는 '위크엔드 업데이트'로 뉴스를 하게 됐다. 즐거운 일을 해보자고 했는데 'SNL'이 그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유희열은 오는 7일부터 최일구 앵커의 뒤를 이어 SNL의 '위크엔드 업데이트' 코너를 진행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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