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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이윤지-한주완, 사진 찍으며 '로맨스' 폴폴


모태솔로 왕광박, 자칭 선수 최상남의 알콩달콩 러브라인

[김양수기자] '왕가네 식구들'의 '상박커플' 이윤지와 한주완이 '허세 사진작가'와 허세 모델 포즈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이윤지와 한주완은 각각 연애경험이 전무한 모태솔로 왕광박과 자칭 대표선수 최상남으로 분해 로맨스를 그려내고 있다.

광박은 언제 어디서 꽈당 몸개그가 나올지 모르는 허당끼 가득한 인물이지만 마음만은 순수하고 여린 소녀. 이번에는 사고뭉치 막내 동생 왕대박(최원홍)으로 인해 인연이 된 최상남에게 취재를 빌미로 만남을 주선했다. 지사에서 '남자들 직업탐방기'라는 주제로 그녀에게 취재 아르바이트를 의뢰했기 때문.

젊은 나이임에도 다양한 중장비 기술들을 가지고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최상남은 광박에겐 좋은 취재감(?)이었다. 선글라스를 끼고 포클레인 위에서 다양한 허세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를 향해 광박은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셔츠의 깃을 정리해주는 왕광박의 손길, 그리고 마치 많이 받아봤다는 듯 무심한 표정의 최상남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달 20일 한강변의 촬영현장, 이윤지와 한주완은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고 의상이 젖을 정도로 무더운 현장에서도 서로를 챙기며 촬영을 이어나갔다. "두 사람을 보면 진짜 연애를 막 시작한 커플 같다. 상박커플의 순수 케미가 그냥 나온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특유의 보조개 미소를 지어보이던 이윤지는 "동갑내기라 그런지 한주완과 빨리 친해졌다. 커플 연기를 위해 대화를 많이 나눴다"며 "파트너와의 앙상블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친구이자 동료를 만나서인지 전에 함께 했던 것처럼 호흡이 잘 맞는다"고 한주완을 치켜세웠다.

'왕가네 식구들' 3회는 7일 오후 7시55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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