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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가요계, 힙합열풍은 계속된다


다양한 힙합 음악, 대중과 교감 준비 완료

[박재덕기자] 힙합을 빼놓고 논할 수 없는 2013년 가요계는 하반기에도 뜨거운 힙합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올초 배치기가 '눈물샤워'로 음원 차트를 장악하더니, 래퍼 간의 배틀을 내세운 Mnet '쇼미더머니2'는 수많은 이슈를 만들어냈다.

지난 여름 다이나믹 듀오는 정규 7집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뱀(BAAAM)'은 물론, 수록곡 전곡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음원차트를 평정했다. 가요 순위 프로그램 1위의 영예까지 안았다.

7월 가요대란에서 이어 터진 '이센스발 힙합 디스전'은 힙합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말랑말랑한 멜로디 힙합에 익숙해졌던 대중들은 살벌한 디스전을 통해 순도 높은 랩의 매력을 맛봤다.

최근에는 최고의 핫 아이콘인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과 소유&매드클라운이 함께한 '착해 빠졌어'가 발매와 동시에 전 차트를 석권했다.

'힙합이 없었다면 어쩔 뻔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힙합은 이슈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이달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생겨 힙합 열풍은 거세지고 있다.

조PD와 블락비의 컴백은 하반기 가요계 빅매치 중 하나다. 사제지간이었지만 법정 분쟁에 휘말려 서로에게 날을 세운 이들이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면서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된 것.

여기에 힙합 아이돌 방탄소년단은 11일 신곡 'N.O(엔오)'를 발표, 힙합계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N.O(엔오)'는 미국 힙합신의 큰 줄기인 트랩뮤직을 기반으로 한 곡으로, 한국 가요계에서 듣기 힘든 트렌디한 비트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타이거JK는 윤미래, 비지와 함께 새로운 힙합 레이블 ‘필 굿 뮤직’을 결성해 5년의 공백을 깨고 드렁큰 타이거로 돌아온다. 13일 신곡 '살자'(The Cure)를 발표하는 드렁큰타이거는 어쿠스틱 기타선율과 젬밸이 만들어낼 따뜻하고 깊이 있는 사운드로 '힐링힙합'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힙합신의 히트 메이커' 프라이머리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2013 무도 가요제'를 통해 박명수와 호흡을 맞춰 내놓을 힙합 음악도 히트를 예감케 한다.

2013년 꾸준히 맥을 이어온 가요계 힙합 열풍은 하반기를 맞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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