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은지원이 이혼 후에도 전부인과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은지원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무지개 회원 예비 후보로 출연해 노홍철, 데프콘, 강타와 만났다.
무지개 멤버들은 전현무와 김종민에게는 스스럼 없이 혼자 사는 것에 대해 물었지만 은지원에 질문을 던질 때는 눈치를 봤다. 은지원은 이혼 얘기가 나오자 "사람들이 나를 안타깝게 보는 것 같다. 오해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을 꺼냈다.

은지원은 "생각보다 좋게 헤어졌다. 살다보니 부딪히는 것도 많고 첫사랑이다보니 서로 환상이 깨지는 것도 있더라. 옛날처럼 친구로 지내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이혼 심경을 털어놨다.
은지원은 "어제도 (전부인이) 스쿠터 사달라고 해서 스쿠터 사줬다. 지금은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지만 서로에게 상대방이 생기면 지금처럼 지내긴 어려울 것 같다. 연락을 안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홍철이 "솔직히 이야기를 꺼내기가 조심스러웠는데 먼저 이야기를 해주니까 편안하다"고 말하자 은지원은 "처음으로 이야기했다. 오히려 조심스럽게 대하는 게 더 불편하다"고 쿨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나혼자산다'에는 '세얼간이' 팀의 은지원, 전현무, 김종민 외에도 김민종과 용감한형제, 김흥국, 김나영 등이 무지개회원 예비 후보로 출연했다. 혼자남들의 입담이 펼쳐진 '나혼자산다'는 9.2%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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