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신인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 경쟁이 부산영화제 레드카펫을 후끈 달궜다.
3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신인배우 강한나와 한수아는 섹시한 몸매를 한껏 드러낸 파격 노출 패션으로 단숨에 인지도를 상승시켰다.
강한나는 블랙 롱 드레스에 등이 시원하게 드러난 시스루 뒤태로 시선을 잡았다. 특히 깊게 파인 등라인은 엉덩이골을 살짝 내비치며 파격적인 노출 없이도 충분히 섹시함을 전달했다. 롱드레스의 옆 라인도 깊게 파여 육감적인 다리의 각선미를 엿보게 했다.

강한나가 새로운 개념의 노출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다면 한수아는 전통적인 방식을 택했다. 비즈 장식이 화려한 골드 색상의 드레스는 과거 오인혜, 배소은의 드레스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 깊게 파인 가슴 라인과 허벅지까지 올라온 절개선은 한수아의 몸매를 그대로 드러냈다.
강한나는 영화 '친구2'로, 한수아는 영화 '망고트리'로 각각 영화제를 찾았다. 강한나는 영화 '수상한 동거', '자위의 왕', '마지막 귀갓길' 등에 출연한 신인배우로 영화 '친구2'에서는 김우빈의 여자친구 역을 맡았다.
한수아는 2009년 SBS 드라마 '자명고'에서 술이 역으로 데뷔, 이후 KBS2 '각시탈'(2012), '최고다 이순신'(2013), 영화 '방자전'(2010), '댄싱퀸'(2011), '연애의 기술'(2013)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신인들의 파격 노출이 레드카펫을 장식한 가운데,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오후 개막작 시사회를 시작으로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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