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빅뱅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최승현이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부산 해운대 BIFF 빌리지에서 영화 '동창생'의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주연 배우 최승현(탑)과 김유정, 박홍식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 장소를 가득 메운 팬들은 최승현의 손짓 하나 하나에 환호성을 질러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최승현이 실제 성격을 묻는 질문에 "실제는 여린 편"이라며 "여린 면도 많고 단단한 남잔 못 되는 것 같다. 섬세한 면이 있고 소심하기도 하다"라고 답하자 해운대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가득 찼다.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약 중인 것에 대해선 "본업인 음악도 너무 즐겁고 연기라는 것도 즐겁다"며 "두 가지로 다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알렸다.
박홍식 감독은 최승현의 성격에 대해 "소탈한 면이 너무 많다"고 알려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날 박 감독은 '동창생'을 가리켜 "가족 영화라기보다 주인공 명훈의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한 뒤 "전쟁 3세대 아이들의 이야기인데 전쟁을 직접 겪지 않았지만 분단의 아픔을 겪어야 하는 아이들의 사연, 한 소년의 가슴 아픈 이야기"라고 알렸다.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될 수밖에 없었던 소년 리명훈의 운명을 그린 영화다.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인 최승현은 명훈 역을 맡아 '포화속으로'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다. 김유정은 명훈의 동생 리혜인 역을 맡았다.
한편, 제18회 BIFF는 지난 3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과 BIFF 빌리지,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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