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PO]박용택의 맹타, '절친' 이재우 무너뜨려


휘문고 동기동창에 얼굴도 닮은 꼴…승부의 세계는 냉정

[정명의기자] 승부의 세계는 냉정했다. LG 트윈스의 톱타자 박용택이 절친을 상대로 맹타를 휘두르며 포효했다.

박용택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상대 두산 선발은 휘문고 동기동창 이재우. 둘은 얼굴까지 닮은꼴인 절친한 사이다.

승부의 세계에서 우정은 통하지 않았다. 박용택은 1회말 첫 타석부터 좌전안타를 터뜨리며 이재우를 괴롭혔다. 이재우는 희생번트와 볼넷 등을 추가로 내주며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이병규(9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그러나 박용택은 끝내 이재우를 무너뜨렸다. 연속 볼넷과 보내기번트에 이은 윤요섭의 희생 플라이로 LG가 선취점을 뽑은 2회말, 계속되는 2사 3루에서 박용택이 타점을 올리는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린 것. LG는 2-0의 리드를 잡았고, 이재우는 결국 핸킨스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절친' 박용택이 이재우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린 셈이다.

정규시즌에서는 박용택이 이재우를 상대로 2타수 무안타에 볼넷을 하나 얻어내는데 그쳤다. 하지만 박용택은 11년만에 맞이한 가을야구 무대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절친 이재우를 무너뜨렸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PO]박용택의 맹타, '절친' 이재우 무너뜨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미야오 엘라, 풍성한 머리숱까지 다 가졌네
미야오 엘라, 풍성한 머리숱까지 다 가졌네
미야오 안나, 인형이 걸어오네
미야오 안나, 인형이 걸어오네
미야오, 급이 다른 고급미
미야오, 급이 다른 고급미
아이브 레이, 어른 된 콩순이
아이브 레이, 어른 된 콩순이
NCT WISH 유우시X리쿠, 심쿵 애교 대결
NCT WISH 유우시X리쿠, 심쿵 애교 대결
엔믹스 설윤, 4세대 걸그룹 3대장 미모
엔믹스 설윤, 4세대 걸그룹 3대장 미모
투바투 연준, 금발의 왕자님
투바투 연준, 금발의 왕자님
도영X안유진X연준, 은혜로운 비주얼합
도영X안유진X연준, 은혜로운 비주얼합
아이브 안유진, 아이돌 안했으면 미스코리아진
아이브 안유진, 아이돌 안했으면 미스코리아진
NCT 127, 4명이어도 꽉 채우는 존재감
NCT 127, 4명이어도 꽉 채우는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