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SBS 새 월화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극본 하명희, 연출 최영훈)에 캐스팅됐다.
'따뜻한 말 한마디'는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 하명희 작가와 '다섯 손가락' 최영훈 연출이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극중 최화정은 나은진(한혜진 분)과 송미경(김지수 분)이 다니는 강남에서 가장 핫한 쿠킹클래스를 운영하는 스타 요리 강사 최안나 역을 맡았다. 아침에 배운 요리를 저녁에 활용하는 생활밀착형 요리 강의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최안나는 나은진과 송미경의 관계를 몰라 본의 아니게 둘 사이의 미묘한 긴장감을 고조시키기도 하는 비중 있는 캐릭터다.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수년간 진행하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녀는 다작하기보다는 작품을 고르는데 많은 고심을 하는 편이다. JTBC 드라마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에 이어 '따뜻한 말 한마디'까지 이어진 하명희 작가와 최화정의 조합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드라마 기획 단계부터 최안나 역할로 최화정을 염두에 두고 캐릭터를 만들었기 때문에 그녀가 누구보다 최안나를 완벽히 소화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최화정의 아침밥상' '올리브 쇼' 등 요리 프로그램 MC로 활약하며 수준급의 음식 솜씨를 선보였던 최화정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실용적인 살림살이 팁과 요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드라마과 다른 정보 전달적 요소로 드라마의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따뜻한 말 한마디'는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아슬아슬한 외줄을 타는 위기의 두 부부가 그려 나가는 감성 스릴러 드라마로 가족과 부부의 문제를 리얼하게 다루며 복잡 미묘한 결혼생활의 현실을 가감 없이 담아낼 예정이다. 한혜진, 이상우, 김지수, 지진희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 12월 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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