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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사', 또 최고시청률로 '응칠' 넘었다…10% 육박


평균 시청률 8.1%-순간 최고 9.8%, 동시간대 1위

[이미영기자] '응답하라 1994'가 전작 '응답하라 1997'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폭발적인 신드롬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9화 '그러니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편이 평균시청률 8.1%, 순간최고시청률 9.8%으로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반부에 들어선 방송 5주차 만에 전작인 '응답하라 1997' 최고시청률(최종화 평균 7.6%, 최고 9.5%/ TNmS 기준) 기록을 뛰어넘으면서 '응사'의 향후 시청률 추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녀 10대~50대 연령층에서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고르게 분포된 시청층을 증명했으며, 이중 여자 30대에서 최고시청률이 14%까지 치솟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tvN 메인시청타깃인 20~49세 시청층에서 전체플랫폼 기준으로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평균 5.4%, 최고 6.8%)를 차지하며 콘텐츠 파워를 증명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칠봉이(유연석 분)가 야구경기 우승 후 자신의 모자 속에 넣어둔 나정(고아라 분)의 사진을 보며 웃는 장면이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직아이'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교실이데아'를 소재로 당시를 회상하는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94년 당시 '교실이데아'를 거꾸로 틀면 '피가 모자라'가 들린다는 루머가 돌아 사회적 이슈를 모았던 사건은 극중 미래의 부부인 서태지 팬인 윤진(도희 분)과 삼천포(김성균 분)가 또 한번 부딪히는 계기를 만들면서 묘한 재미를 안겼다.

칠봉이(유연석 분)의 '매직아이 고백'도 화제다. 매직아이는 특정한 패턴이 있는 그림을 눈동자를 한곳으로 모으면서 쳐다보면 특정 그림이나 글씨가 보이는 것으로, 1990년대 당시 엄청난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신촌 하숙에도 매직아이 열풍이 찾아왔는데, 단번에 알아 맞추는 친구들에 비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나정(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정과 칠봉은 나정이 매직아이 보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내기를 하게 된다. 칠봉이가 선택한 매직아이 속에는 하트가 있었지만 나정은 이를 맞추지 못 했다. 쓰레기(정우 분)는 단번에 매직아이 속 그림을 알아채고 진지한 표정을 보여 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나정의 남편 김재준 찾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정과 쓰레기, 칠봉이의 삼각 로맨스도 점점 무르익고 있다. 쓰레기를 향한 나정의 짝사랑이 들키면서 나정과 쓰레기는 예전 같이 않고 어색하기만 하고 칠봉이는 야구 응원을 핑계로 나정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지닌 쓰레기와 칠봉이, 두 남자는 사랑에 대처하는 방법이 재미를 더하고 있다.

16일 방송되는 10화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를' 편에서는 신촌하숙 아이들이 함께 삼천포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예상치 못한 큰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고, 그 속에서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게 된다.

특히 예고영상에서 "너 좋아해"라고 고백하는 칠봉이의 모습과 "한치도 내다볼 수 없는 우리들의 사랑이 그렇게 시작되고 있었다"는 나정의 내레이션이 교차 편집되면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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