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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27년 만에 새 앨범 발표…故 주찬권 유작


들국화, 12월6일 '들국화' 발표…3일 '걷고, 걷고' 선공개

[이미영기자] '전설의 록밴드' 들국화가 원년 멤버들이 전인권과 최성원, 故 주찬권이 모여 레코딩한 새 앨범 '들국화'를 27년만에 발표한다. 지난 10월 사망한 故 주찬권의 유작 앨범이기도 하다.

들국화는 오는 12월 6일 신곡과 리메이크 19곡이 담긴 새 앨범 '들국화'를 발매한다.

들국화의 이번 앨범은 1집 앨범 타이틀인 '들국화'와 동명 타이틀로 선정,27년간 변하지 않은 '들국화'의 음악적 자아를 재현할 예정. 12월 3일 자정 '걷고, 걷고' 선공개를 시작으로, 12월 6일 신곡 앨범과 들국화의 이전 앨범 수록곡 12곡이 담긴 리메이크 앨범이 포함된 2장의 CD로 구성된 총 19곡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27년의 세월이 흘렀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전인권의 살아있는 에너지와 슬픔을 동시에 전달하는 소울 넘치는 보컬, 최성원의 섬세하고 감성 어린 연주와 보컬, 주찬권의 명불허전의 드러밍까지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지난 10월 안타깝게 별세한 드러머 故주찬권이 모든 레코딩에 참여한 유작이면서, 원년 멤버로는 마지막 앨범이자 신곡들이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들국화는 1985년 원년 멤버로로서 첫 앨범인 1집 '들국화'를 발표, 언더그라운드에서만 활동하던 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성과 대중성을 완벽히 갖추면서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세계로 가는 기차’ ‘매일 그대와’ 등 수록곡 전곡을 히트곡 반열에 올렸다. 이어 86년 11월, 2집 '너랑 나랑'을 발표, '제발',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 '쉽게' 등을 히트시키며 대성공을 거뒀다.

들국화는 두 장의 앨범을 통해 한국 대중 음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음은 물론, 음악적 르네상스를 열었다는 극찬까지 얻은 바 있다. 들국화 1집 앨범 '들국화'는 21명의 음악전문가들이 모여 조사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서 1998년 처음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최근 조사한 2012년까지 매번 조사때마다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전설이다.

들국화는 지난 2012년, 15년만에 원년 멤버로 전격 재결성, 여러 차례의 단독 공연과 전국 투어는 물론,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지산밸리 록 페스티벌'등의 헤드라이너로 관객들과 만났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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