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수상한 가정부'가 해피엔딩으로 종영을 맞았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박복녀(최지우 분)와 결이네 가족의 재회를 그리며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아이들에게 엄마 우선영(김희정 분)을 절대 잊지 말라는 가르침을 준 박복녀는 아이들과 마지막 식사를 함께 하고 떠난다. 혜결(김소현 분)은 떠나려는 버스를 따라와 복녀돌을 건네며 "씩씩하게 보내드리겠다"고 말했고, 복녀는 결국 눈물을 흘린다.

시간이 지나고 복녀는 다시 가족들 곁에 돌아왔다. 혜결이 부탁한대로 초인종이 3번 울렸고, 가족들이 현관문을 열자 복녀가 서 있었다. 은상철(이성재 분)은 "복녀님, 다시는 우리 곁을 떠나지 말라"고 말했고, 복녀는 "그것은 명령입니다"라고 되물었다. 상철은 "명령입니다"라고 웃었고, 네 남매와 복녀 역시 환하게 웃으며 행복한 미래를 예고했다.
이 날 방송된 '수상한 가정부' 마지막회는 10.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 '기황후'에 밀려 월화극 1위를 내 주었지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존심을 지켰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 후속으로는 한혜진, 김지수, 지진희, 이상우 주연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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