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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알레프 프로젝트' 연계 태싯그룹, 연주자 없는 파격공연 개최


[박재덕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은 서울관 개관전 5개의 주제전 중 하나인 '알레프 프로젝트'의 연계행사로 '태싯그룹 : LOSS(Life of Sounds), tacit.perform[3]' 공연을 오는 21, 22일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선보인다.

태싯그룹의 공연인 'LOSS(Life of Sounds), tacit.perform[3]'은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무는 협업 프로젝트인 '알레프 프로젝트'의 주제를 잘 드러낸다.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을 진행, 장르가 융합된 새로운 결과물을 창조하는 프로젝트인 '알레프 프로젝트'는 기존에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신미술 프로젝트다.

이번 태싯그룹의 공연 특징 중 하나는 연주자가 없다는 점이다.

단지 연주가가 만든 시스템(우주)만이 존재하고, 연주자는 마치 신과 같은 위치에서 태초의 사운드를 창조하는 듯하다.

LOSS의 세계에서 음악은 연주되는 것이 아니며, 사운드가 탄생하고, 성장하고, 번식하고, 소멸되는 과정이 음악으로 전개되어 나간다.

이러한 리좀의 성질을 띠는 측면에서 복잡계의 특징인 버텀업(bottom-up)의 진행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태싯그룹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테크놀로지과의 장재호 교수와 테크노뮤지션 가재발(본명 이진원) 두 사람으로 구성된 미디어 아트팀으로 이번 공연부터 'Graycode'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온 미디어 아티스트 조태복이 객원으로 합류한다.

한편 '알레프 프로젝트'연계공연으로 11월 23일 '극동 아시아 네트워크 (Far East Network)', 11월 30일 '복잡계 렉처-퍼포먼스: 키싱 콤플렉서티 (Lecture-Performance on Complex Systems: Kissing Complexity)'가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은 향후에도 장르 간 융합을 통해 현대미술을 확장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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