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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데드4'부터 '드라큘라'까지…내년 FOX채널 라인업 공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드라큘라', 4월 방영

[권혜림기자] 미국 드라마를 방영 중인 국내 케이블 채널 FOX채널이 오는 2014년 선보일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26일 FOX채널은 오는 2014년 다채로운 소재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시청자에게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좀비' '늑대인간' '드라큘라' '외계인' 등 다양한 캐릭터를 앞세운 드라마들이 시청자를 찾아간다.

오는 2014년 1월 가장 먼저 방영될 새 드라마는 '우리동네 외계인(The Neighbors)'이다. 1월6일 밤 9시 TV최초 방송된다. '우리동네 외계인'은 외계인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이사하게 된 평범한 가족과 그들을 통해 지구 생활을 습득하려는 외계인 가족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그렸다. 특히 외계인 가족의 장남으로 등장하는 한국계 배우 팀 조의 4차원 연기가 돋보인다는 설명.

2월에는 세계를 휩쓴 좀비들의 습격이 다시 시작된다. 오는 2월10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는 히트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 4(The Walking Dead 4)'의 후반부 에피소드가 미국과 동시방송 된다. '워킹데드'는 지난 10월 미국 현지에서만 1천680만 명의 시청자를 모아 지상파와 케이블을 통틀어 최고의 드라마 자리에 오른 바 있다.

과감하고 자극적인 좀비 묘사와 섬세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가 합쳐져 미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흥행 중이다. 유일한 동양인 생존자로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해 한국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오는 2월 방송되는 후반부 에피소드에서는 마지막 안식처로 여겨지던 교도소가 파괴 된 후 뿔뿔이 흩어진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섹시한 뱀파이어가 등장하는 '드라큘라(Dracula)'는 3월 안방극장을 찾는다. 지난 2006년 '튜더스'를 통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를 연기한다. 19세기 런던을 배경으로 성공한 미국인 사업가로 위장해 살아가는 드라큘라와 그를 둘러싼 삶과 사랑, 복수를 그린다.

동화를 재해석한 판타지 드라마 '그림(Grimm)', 재벌가 저택에서 일하는 4명의 가사 도우미들의 이야기를 그린 '디비어스 메이드(Devious Maid)', 평범한 주부에서 마약 딜러가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레드 위도우(Red Widos)' 등도 시청자를 찾는다.

FOX채널 정재용 국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타임슬립' '외계인' '먹방' 등 다양한 소재의 드라마가 잇달아 방영돼 국내 시청자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며 "그 뿐 아니라 새로운 소재에 대한 욕구 또한 매우 강해졌다. 2014년 FOX채널의 다양한 미드를 통해 이러한 시청자들의 욕구를 100% 만족 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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