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유진이 남편 기태영에 대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윤철 감독과 배우 엄태웅·유진·김유미·최정윤·김성수가 참석했다.

배우 커플 유진과 기태영은 결혼 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유진은 ". 내가 집에 없기 때문에 외조는 혼자 밥 해먹고 청소하고 해주는 것"이라며 "그것만으로도 너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알려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서 금슬을 짐작케 했다.
이날 그는 자신이 연기한 이혼녀 윤정완 역에 대해 "아직까지는 사랑이 진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정완이 어떻게 사랑을 얻고 쟁취할지 나 역시 궁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정완이라는 캐릭터가 이혼한 여성이 사랑에 부정적일 수 있을 것 같다"며 "실제 나와 비교하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올해 34세가 된 유진은 "나이가 실감되지 않는데, 40대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며 '"지금도 해가 바뀌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서 33살 같다"고 밝게 말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40대를 바라보는 이혼녀, 노처녀, 전업주부 세 여자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을 선보였던 김윤철 감독이 연출한다. 오는 6일 밤 9시4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