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겟잇뷰티' 안방마님 유진, 4년 만에 '아름다운 이별'

[김양수기자] '겟잇뷰티'의 안방마님 유진(34, 본명 김유진)이 프로그램을 떠난다.

14일 온스타일 관계자는 "배우 유진이 온스타일 '겟잇뷰티(Get it beauty)'와 이별을 결정했다"며 "3월 선보일 새 시즌부터는 새로운 MC와 함께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겟잇뷰티'는 새 MC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겟잇뷰티'는 지난 2010년 7월 첫방송을 시작한 프로그램.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맞춤 뷰티솔루션을 제공하며 대한민국 여성들의 뷰티멘토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그룹 SES 출신 유진은 '겟잇뷰티'의 메인 MC로 약 4년 동안 활약하며 '겟잇뷰티'의 터줏대감이자 안방마님으로 자리매김했다. '겟잇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겟잇스타일' '겟잇뷰티 옴므' 등의 프로그램이 생겨나기도 했다.

이날 '겟잇뷰티' 제작 관계자는 "유진이 최근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간 뷰티멘토이자 '겟잇뷰티'의 간판으로 활약해준 유진의 의사를 받아들여 하차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유진의 노고에 감사하고, 온스타일은 '겟잇뷰티'의 새 시즌을 버전업 해서 선보일 생각"이라고 전했다.

유진 소속사 측 역시 "유진이 '겟잇뷰티'를 오랫동안 진행했고, 더이상 보여줄 것이 있는지 고민이 적지않았다"며 "유진이 새 가족계획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진은 1997년 그룹 SES로 데뷔했으며, '겟잇뷰티'를 진행하며 뷰티 멘토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유진's 뷰티 시크릿' '유진's 겟잇뷰티' '유진's 뷰티레시피' 등 다양한 뷰티 서적을 발간했고, 뷰티브랜드 '드루(drww.)'를 론칭했다. 현재 JTBC 월화드라마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