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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살롱가, 일 디보 내한 공연 게스트 확정


[박재덕기자] 일디보 내한공연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레아 살롱가가 스페셜 게스트로 확정됐다.

레아 살롱가(Lea Salonga)는 필리핀의 가수 겸 배우로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맡은 역할로 유명하다. 1992년 영화 '알라딘'에서 자스민 공주, 1998년 영화 '뮬란'에서는 파뮬란의 노래 목소리를 연기했다. 또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1995년 10주년 기념콘서트에서 에포닌 역할을, 그리고 2010년 25주년 기념 콘서트에서는 판틴 역할을 발군의 실력으로 소화해 전 세계 '레미제라블'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애니메이션 '알라딘'에 나오는 자스민 공주의 노래 '어 호울 뉴 월드(A Whole New World)'도 그녀의 목소리다.

일디보 내한 공연의 스토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컬들의 대표곡들로 구성되며, '레 미제라블'의 'Bring him home',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Tonight', '사우스 퍼시픽'의 'Some Enchanted Evening', '오페라의 유령'에서 흘러나온 'Music of the Night'과 'All I ask of you'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뮤지컬에 많이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귀에 익은 '캣츠'의 'Memory', 애니매이션 '라이온 킹'의 테마곡이기도 했던 엘튼 존 원곡의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으로 공연의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본 공연은 한국을 시작으로 일본, 대만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폴랜드, 스위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영국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한국공연은 서울 뿐 아니라 광주에서도 열린다.

서울 공연은 2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광주 공연은 23일 광주 염주 체육관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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