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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밴드, 윤종신에 사과 "자진하차, 인간적으로 미안"


'슈퍼스타K' 자진하차 언급 "앨범을 통해 우리 가치 증명하겠다"

[장진리기자] 정식 데뷔를 앞둔 예리밴드가 '슈퍼스타K' 심사위원 윤종신에게 사과했다.

첫 미니앨범 '로미오 마네킹(Romeo Mannequin)'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하는 예리밴드는 '슈퍼스타K 3'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에게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

당시 예리밴드는 생방송에 진출했지만 "악마의 편집에 희생당했다"며 생방송 직전 합숙소를 무단 이탈하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생방송에서 자진 하차하며 예리밴드의 빈자리는 버스커버스커와 헤이즈가 채웠고, 버스커버스커는 당시 준우승까지 차지하며 이후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켰다.

예리밴드가 윤종신에게 사과의 마음을 전한 것은 '슈퍼스타K 3' 방송 당시 윤종신이 "예리밴드의 음악은 희소가치가 있다"며 줄곧 애정을 가지고 지지했기 때문. 예리밴드는 "윤종신은 예리밴드를 지지해주고 믿어준 심사위원이었는데 인간적으로 미안하다"며 "버스커버스커만큼 성공할 자신은 없지만 우리를 선택했었던 것이 옳았다는 것을 앨범을 통해 증명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예리밴드는 오는 20일 '로미오 마네킹' 앨범을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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