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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새 앨범 실력 업그레이드…씨엘 자작곡 놀라워"


"소녀시대와 경쟁? 기대되지만 색깔 달라"

[이미영기자] 걸그룹 2NE1이 새 앨범은 실력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2NE1은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2NE1 월드투어 ALL OR NOTHING'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2NE1은 "이번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실력적인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 이번 앨범에서도 각자 갖고 있는 개성을 끄집어내서 색깔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2NE1은 '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가 더블타이틀곡으로 정해진 정규 2집의 음원을 오는 26일 밤 12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앨범에는 리더 씨엘의 자작곡 3곡이 실릴 예정. 2NE1 멤버들은 씨엘의 신곡에 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민지는 "씨엘의 자작곡을 듣고 굉장히 놀랐다. 창의력 있는 곡들이라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세 곡 다 너무 다른 곡이어서 신선했다. 항상 테디 오빠와 작업했는데 저희를 잘 아는 씨엘 양이 만들어 저희의 색깔을 끌어냈다. 6년 만에 처음 들어보는 제 목소리가 나왔을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2NE1은 소녀시대 역시 비슷한 시기에 컴백을 하면서 가요계 정상 걸그룹들의 대결이 성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산다라박은 "소녀시대와 오랜만에 활동하게 되는 거라 굉장히 기대를 하고 있다. 굉장히 다른 색깔을 갖고 있는 팀이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민지는 2NE1의 컴백 시기에 대해 "이 기간에 맞춰 준비하고 있었다. 저희의 일정대로 진행했고, 그 분들도 잘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컴백 일정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희가 만족할 때 앨범을 내고 싶었다. 그래서 계속 미뤄지게 됐다. 월드투어 전에 나와 신곡 무대를 보여줘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2NE1은 오는 3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ALL OR NOTHING'을 시작한다. 이어 한국과 일본 중국 등 9개국 12개 도시에서 17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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