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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발 마인츠, 샬케와 0-0 무승부


마인츠 7위 유지, 박주호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져

[이성필기자] 구자철(25, 마인츠05)이 선발로 활약하며 팀의 무승부를 지켜봤다.

마인츠는 22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와의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2연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마인츠는 승점 34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한 구자철은 후반 29분까지 소화했다.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을 조율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올 시즌 내내 주전으로 뛰었던 왼쪽 풀백 박주호는 부상으로 명단에서 빠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의도대로 구자철은 공격 연결에 집중했다. 동료들에게 수없이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는 조율사 역할을 한 것이다. 전반 25분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했지만 샬케 수비수의 볼처리로 아쉬움을 남겼다.

구자철 스스로도 슈팅 기회를 얻었다. 36분 페널티지역에서 흘러나온 볼을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볼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고 말았다. 전반 종료 직전 오른쪽 코너킥 때는 절묘한 패스로 연결했고 슈테판 벨이 슈팅했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마인츠는 벨이 15분 결정적인 헤딩슛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팽팽한 균형이 계속되자 샬케가 20분 율리안 드락슬러 카드를 내밀었다. 그러자 마인츠도 29분 구자철과 오카자키 신지를 빼고 막심 추포-모팅과 션 파커를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하지만,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두 팀 모두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그나마 마인츠의 소득은 구자철이 플레이메이커로 충분한 활약을 했다는 점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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