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SBS 김민지 아나운서가 눈물로 시청자들과 작별을 고했다.
축구선수 박지성과의 결혼으로 SBS를 퇴사하는 김민지 아나운서는 6일 방송된 '풋볼 매거진 골!'을 끝으로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이 날 김민지 아나운서는 동료들의 작별 메시지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박지성과 김민지 커플의 오작교가 된 것으로 알려진 배성재 아나운서는 "두 사람을 소개해주고 또 맺어지게 돼 떠나보내니까 마음이 그렇다. 고생 많았다"며 꽃다발을 건넸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아마 누군가 와서 멋지게 잘 채워주시겠지만,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매골'도 그렇고 사랑해주신 분들도 그렇고 아마 잊기가 어려울 거예요"라며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김 아나운서는 정들었던 아나운서국 등 SBS 식구들과 지난 5일 송별회를 가지고 석별의 정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아나운서는 SBS 아나운서국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이 저를 그리워하는 것보다 제가 더 여러분을 그리워할 거예요. 짝사랑하듯이.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는 퇴사 후 박지성과의 결혼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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