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또 다른 새 역사, 최단 기간 우승

[최용재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또 다른 새 역사를 썼다. 바로 역대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이다.

뮌헨은 26일 새벽(한국시간) 올림피아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13~14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뮌헨은 25승2무, 승점 77점을 기록, 시즌 남은 7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 도르트문트가 승점 52점이다. 뮌헨은 남은 경기를 다 지고 도르트문트가 다 이겨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이번 우승으로 뮌헨은 통산 24번째 우승컵을 거머쥐며 최다 우승팀의 기록도 이어갔다.

또 뮌헨은 지난 시즌 세웠던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한 해만에 다시 경신했다. 지난해 28경기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기록을 세웠는데, 올 시즌에는 27경기로 1경기 줄이며 조기에 우승을 확정해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뮌헨은 전반 6분 크로스의 선제골, 전반 14분 괴체의 추가골, 후반 34분 리베리의 쐐기골이 터지며 가뿐하게 승리했다. 베를린은 후반 21분 라모스의 페널티킥으로 1골을 추격하는데 그쳤다. 뮌헨의 3-1 승리, 최단 기간 우승을 자축하는 완승이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