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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힐' 차승원 "나 자신보다 장진에 대한 믿음 컸다"


"충분히 잘 만들 것이라 믿었다"

[권혜림기자] 배우 차승원이 영화 '하이힐'로 액션과 함께 파격적인 내면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알렸다.

1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하이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과 배우 차승원·오정세·고경표가 참석했다.

영화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차승원이 범인을 단숨에 제압하는 타고난 능력으로 경찰은 물론 거대 범죄 조직 사이에서도 전설적인 존재로 불리는 형사 지욱으로 분했다. 자신 안의 여성성을 두고 치열한 고뇌를 하는 인물이다.

코미디 장르에서 강점을 드러내 왔던 장진 감독이 본격적인 액션 장르 연출에 도전했다. 장진 감독과 차승원은 '박수칠 때 떠나라'(2005)와 '아들'(2007) 이후 6년 만에 재회했다.

차승원은 "내가 잘할 수 있겠다보다 장진 감독이 영화를 잘 만들어주겠다는 마음이 컸다"며 "'이 사람이 왜 이런 걸 하지?' 보다는, 전작들보다도 '충분히 이런 영화를 잘 만들 수 있겠다' 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여태껏 오랜 시간 동안 장진을 봐 왔고 여러가지를 느꼈다"며 "그래서 이 영화를 하면서도, 끝나고 나서도 '괜히 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하이힐'에는 지욱을 친형처럼 따르는 후배형사 진우(고경표 분)와 지욱을 경외하는 조직의 2인자 허곤(오정세 분), 지욱이 끝내 지켜주고 싶었던 존재 장미(이솜 분)와 지욱을 이용해 사건을 해결하려는 홍검사(박성웅 분) 등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전망이다. 차승원·오정세·이솜·고경표·김응수·안길강·송영창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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