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야수파이터' 밥샵이 은퇴를 선언했다. 동시에 현재 통장에 잔고가 100억 있다고 자신의 재력을 과시(?)했다.
밥샵은 그 동안 MMA 역사에 큰 업적을 남겼었지만 아시아 등 12번의 경기에서 연속해서 참패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선수생활을 하지 않겠다고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밥샵은 지난 2012년 6월 열린 '로드FC 008대회'에 출전해 북파공작원 출신으로 잘 알려진 김종대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로드FC 정문홍 대표와의 이런 인연으로 밥샵은 오는 25일 케이블 채널 XTM에서 첫 방송되는 '주먹이운다- 도쿄익스프레스'에 출연했다. 이미 촬영은 지난달 마쳤다. 이는 밥샵이 격투기를 은퇴한 시점에 한국에서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다.
밥샵은 '주먹이운다-도쿄익스프레스'에서 자신의 기나긴 선수 시절을 되돌아본다. 갓 격투기에 입문한 선수들에게 격투 기술과, 선수 시절 인기의 비법 등 본인의 이야기를 공개하며 다양한 특강도 펼쳤다. 또한 선수들에게 좋은 선수가 되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밥샵이 2012년 출전했던 단체 로드FC는 오는 31일 '로드FC 015'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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