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예능, 교양 프로그램 등 방송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KBS 기자협회가 제작거부에 돌입한 지 나흘째를 맞은 22일, KBS PD협회는 23일 0시부터 24시까지 제작거부에 돌입한다고 결정했다.
이날 PD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길환영 사장의 자진사퇴와 이사회의 해임의결이 성사되지 않음에 따라 23일 제작거부에 돌입한다"며 "모든 협회원은 비대위의 향후 지침에 따른다"고 밝혔다.
KBS PD협회에는 KBS PD 전원이 소속돼 있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 제작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 KBS노조와 언론노조 KBS본부 등 양대 노조는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 중이다. 또한 KBS 기자협회는 서울 곳곳에서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길환영 사장은 21일 발표한 특별 담화를 통해 사퇴불가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사장인 저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온 신명을 바쳐 KBS를 정상화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기쁜 마음으로 물러 날 것입니다"라며 "그러나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선동과 폭력에는 절대로 사퇴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