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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천상여자' 매회 반전, 끝까지 기대해 주세요"(인터뷰)


[김양수기자] "아직 긴장을 멈추지 마세요. 앞으로 또 반전이 있어요."

KBS 2TV 인기 저녁일일극 '천상여자'의 주연배우 권율(32)이 드라마 '최고의 반전'은 아직 남아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지난 1월6일 첫 방송된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유종선)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 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

극중 권율은 남부러울 것 없는 재벌 3세로, 이선유(윤소이 분)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순정남 서지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권율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첫 일일극 주연에 도전했다. 도전은 성공적이었다. '천상여자'는 최고시청률 20%를 넘나들며 큰 인기를 끌어모았다.

"일일극을 하면서, 매체에 따른 특화된 연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불론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일일극을 위한 테크닉적 메카니즘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됐죠. 특히 긴 호흡의 작품인 만큼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했어요. 서지석과 권율의 삶을 분리시키고 반복되는 일상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했죠."

그는 "드라마의 절반 가량 달려온 50부 정도 됐을때 가장 힘들었다"고 추억했다.

"머리 속에 대사로 가득 차서 더이상 입력이 되지 않는 기분이었어요. 대본을 다 못외우니 잠을 못자고, 괜한 투정을 부리게 됐죠. 실수 없이 완벽하게 하고싶은 욕심에 스스로가 힘들었던 것 같아요."

드라마 '천상여자'는 매회 충격적인 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켰다. 특히 지난 28일 방송분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선유의 언니 진유(이세은 분)가 등장해 시청자는 물론 연기자들마저 경악하게 만들었다.

"나 역시 대본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힌 권율은 "다시 나올 수도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재출연하는 걸 알고 대본을 다시 읽었다"고 털어놨다.

"아마 후반부에 더 재밌어질 거에요. 좀 더 재밌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거든요. 마지막까지 기대해주세요.(웃음)"

한편, '천상여자'는 오는 6월2일 총 10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6월3일 부터는 장서희, 황동주 주연의 '뻐꾸기 둥지'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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