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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박인비, 세계 랭킹 1위 탈환은 시간문제


루이스에 0.3점 뒤진 2위…내주 US여자오픈서 '역전' 기대

[김형태기자]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마수걸이 우승을 차지한 박인비(KB금융그룹)가 내친 김에 세례랭킹 1위도 탈환할 기세다. 박인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평균 10.04점(59개 대회 592.1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지난 3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59주간 지켜온 1위 자리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준 박인비는 지난 9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클래식 우승으로 격차를 좁혔다. 평균 10.34점(55개 대회 568.63점)의 루이스와 0.3점 차다.

매뉴라이프 우승에도 불구하고 1위를 곧바로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세계랭킹을 산정하는 방식 때문이다. LPGA 세계랭킹은 최근 104주간 선수들의 성적을 점수화해 출전 대회 수로 나누어 평균점수를 부여한다. 특히 최근 13주 동안의 대회 성적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이에 따라 박인비는 다음주 열리는 US여자오픈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연스럽게 랭킹 역전이 가능해지면서 '골프 여제' 칭호에 걸맞는 위상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우승 트로피를 치켜 올린 기억이 있어 올해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평균 9.42점으로 3위에 올랐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8.17점), 카리 웹(호주 6.92점)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이 5.39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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