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4년 만에 장편 상업 영화에 복귀하는 배우 강동원이 영화에 합류하게 된 계기를 알렸다.
10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강동원·이성민·이경영·조진웅·마동석·윤지혜·정만식·김성균·김재영이 참석했다. 강동원은 지난 2013년 10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더 엑스' 상영 이후 5개월여 만에 공식 석상에 올랐다.

군 복무 기간을 포함해 4년 만에 장편 상업 영화로 관객을 만나는 강동원은 "감독님을 처음 뵀을 때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 때는 시나리오를 보지도 않았던, 아무것도 없던 상황에서 얼굴을 보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말도 잘 통했다. 당시 (내용이) 머릿속에만 있었다더라. 재밌겠다는 생각에 하게 됐다. 첫 대화부터 잘 통했다"고 덧붙였다.
윤종빈 감독은 "강동원의 오랜 팬이라 꼭 한 번 작업하고 싶었다"며 "만나기 전부터 이런 저런 루트로 구애했었다. 강동원도 그걸 알아 절 좋게 보지 않았나 싶다"고 답했다.
'군도'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이다.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고 톱배우 하정우와 강동원이 만나 기대를 얻고 있다. 하정우가 군도 도치 역을, 강동원이 탐관오리의 서자이자 백성의 적인 조윤으로 분했다. 오는 7월23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