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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우즈, 퀴큰론스 첫날 3오버파 부진


3오버파 74타 공동 83위…최경주는 공동 8위 '순항'

[김형태기자] 허리 수술로 3개월만에 필드로 복귀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력으로 하위권에 처졌다.

우즈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콩그레셔널 골프장(파71, 7천56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퀴큰론스 내셔널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뽑은 반면 보기 7개를 범해 3오버파 74타로 공동 83위에 처졌다.

이날 우즈는 페어웨이 안착률 64%, 그린 적중률 56%에 그치면서 오랜 공백에 따른 컨디션 난조를 드러냈다. 10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로 들어간 우즈는 두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츨발이 불안했다. 14번홀 버디를 15번홀(이상 파4) 보기로 까먹은 뒤 17, 18번홀 연속 보기로 전반에만 4타를 잃었다.

후반 2, 3번홀에서도 내리 보기를 범한 우즈는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우즈는 3오버파 74타로 1라운드를 끝냈다.이날 그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99.5야드였다.

우즈는 경기 뒤 "허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전반적인 컨디션은 괜찮다"며 "오히려 예전보다 강하게 치다보니 거리감 때문에 애를 먹었다. 초반 몇 차례 실수가 나왔지만 후반에는 좋은 샷도 만들어져 2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주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최경주(44, SK텔레콤)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8위(2언더파 69타)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4위 안에 들면 7월에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얻는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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