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역대 9번째 최다관중 슈퍼매치, 월드컵 영향 'NO'


4만6천549명 서울월드컵경기장 찾아, 세계 7대 더비 열기 증명

[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최고의 경기로 꼽히는 FC서울-수원 삼성의 슈퍼매치는 대표팀의 월드컵 부진 영향을 받지 않았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14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FC서울-수원 삼성의 슈퍼매치가 열렸다. 올 시즌 두 번째 슈퍼매치로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가 관심사였다.

우려는 컸다. 브라질월드컵에서 대표팀의 부진을 고스란히 K리그가 떠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K리그는 항상 대표팀의 경기력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아 더욱 걱정이었다.

양 팀 선수들 가운데 이번 브라질월드컵에 대표로 나섰던 인물은 수원 골키퍼 정성룡밖에 없었다. 정성룡이 대표티 부진의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수원 팬들에게는 고민의 대상이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다만, 수원의 기를 죽이고 싶은 서울 팬들에게는 충분한 놀림거리였다.

월드컵 부진 후폭풍으로 관중 열기가 식지나 않았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안팎은 축구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홈팀 서울 구단이 북측 광장에 마련한 이벤트 부스는 경기를 관전하러 온 팬들로 넘쳤다. 빨간 서울과 파란 수원의 색상이 오묘한 조화를 이뤘다.

경기장 열기도 뜨거웠다. 양 팀의 서포터석은 물론 본부석 건너편 2층은 관중으로 가득했다. 본부석 1층 지정석도 전반 30분이 지나면서 다 메워졌다. 서서 보는 관중도 많을 정도였다. 자발적 파도타기 응원이 펼쳐지는 등 A매치 이상의 열띤 분위기였다. 서울 관계자는 "1층 비지정석 예매분은 매진됐다. 현장 판매분도 다 팔렸다"라고 전했다.

올 K리그 클래식 시즌 최다 관중은 역시나 지난 4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양 팀간 슈퍼매치였다. 2만9천318명의 관중이 찾았다.

하지만, 이날은 관중수가 훨씬 더 많았다. 4만6천549명이 들어찼다. K리그 역대 9번째에 해당하는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명불허전'의 슈퍼매치였다. 또, 월드컵과는 상관없이 슈퍼매치가 다시 한 번 국제축구연맹(FIFA)의 소개대로 전세계 7대 더비임을 공인하는 축제의 장이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역대 9번째 최다관중 슈퍼매치, 월드컵 영향 'NO'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S라인' 아린, 말간 미모로 180도 연기 변신
'S라인' 아린, 말간 미모로 180도 연기 변신
'S라인' 이다희-아린-이은샘-이수혁, 칸이 선택한 드라마
'S라인' 이다희-아린-이은샘-이수혁, 칸이 선택한 드라마
'S라인' 이다희X아린, 미녀들의 털털한 미소
'S라인' 이다희X아린, 미녀들의 털털한 미소
'S라인' 이수혁, 강렬한 잘생김
'S라인' 이수혁, 강렬한 잘생김
'S라인' 이다희, 작품명으로 자기 소개 중
'S라인' 이다희, 작품명으로 자기 소개 중
과방위 회의장 나가는 국민의힘 의원들
과방위 회의장 나가는 국민의힘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이진숙 방통위원장
발언하는 김정재 정책위의장
발언하는 김정재 정책위의장
발언하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발언하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회동하는 여야 정책위의장
회동하는 여야 정책위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