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의 편성 전쟁 속 KBS2 '해피 선데이'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가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박 2일)은 13.7%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분보다 0.2% 포인트 오른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편성 시간을 5분 앞당기며 시청률 사수 작전을 펼친 MBC '일밤(아빠 어디가, 진짜 사나이)'는 전주와 같은 12.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일요일이 좋다)는 6.5%를 기록, '해피선데이' '일밤'의 절반 가량 수치에 머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코너별로는 KBS의 '슈퍼맨이 어디가'와 MBC '진짜사나이'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슈퍼맨이 어디가'는 13.9%를 기록, 동시간대 '아빠어디가(9.8%)와 '런닝맨(9.1%)을 눌렀다. '진짜사나이'는 15.8%의 시청률로, '룸메이트'(4.5%)와 '1박2일(14.1%)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진짜사나이'는 최근 군 문제로 인한 폐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체 코너 1위를 지키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지상파 3사는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을 조금이라도 일찍 시작하기 위해 편성 전략을 펼쳤다. '해피 선데이'가 오후 4시 10분에 시작했고 MBC '일밤'과 SBS '일요일이 좋다'는 5분 이른 4시 5분에 시작했으나 시청률 면에서 큰 효과를 보지 못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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