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신임 단장을 선임했다. 삼성 구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송삼봉 현 단장의 사임을 발표했다. 송 단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송 단장에 이어 새로 단장을 맡은 이는 안현호 삼성스포츠단 부장이다. 안 신임 단장은 지난 1991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했고 곧바로 삼성 라이온즈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19년 동안 인사, 기획, 마케팅, 운영, 홍보 등 야구단 주요 업무를 두루 거쳤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는 야구단을 포함해 배구, 농구 등 다른 스포츠 종목 관련 지원업무를 담당해왔다. 안 신임 단장은 구단에서 사원으로 출발해 단장을 맡게 된 최초 사례다.
한편 삼성은 15일 현재 63승 2무 30패를 기록하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4연속 1위와 한국시리즈 4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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