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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이틀 연속 구원 성공 '32세이브'


주니치전 9회 등판, 볼넷 1개만 내주고 1점차 승리 지켜

[류한준기자]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또 다시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1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 홈경기에서 5-4로 앞서고 있던 9회초 한신의 6번째 투수로 마무리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을 볼넷 1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시즌 32세이브(1승 2패)째. 평균자책점은 1.71에서 1.68로 끌어 내렸다. 전날 주니천에서 31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틀 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다카하시 슈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출발했다. 다음 타자 다나시게 모토노부와는 풀카운트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았다. 오시마 요헤이를 4구째 삼진으로 잡아내며 팀 승리까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뒀다. 주니치는 2사가 되자 후쿠타니 코지를 빼고 다니 데쓰야를 대타로 내세워 오승환을 상대하게 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2구째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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