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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는 반가운 비? '두산전 올인' 가능성↑


2일 경기 취소, 3일도 강수 확률 높아…두산전에 집중할 수 있어

[정명의기자] 반가운 비다. LG 트윈스가 하늘의 도움으로 4강 굳히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LG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4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됐다. 일단 두 팀 모두 다행스러운 일. 경기 전부터 비 예보가 있었고, 자칫 경기가 개시돼 도중 노게임이 선언됐다면 두 팀 모두 선발 투수를 소모한 채 헛심을 빼는 모양새가 될 수 있었다.

비가 좀 더 반가운 쪽은 LG라고 볼 수 있다. 넥센 역시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3.5경기 차로 뒤쫓고 있지만, 5위 두산 베어스에 한경기 차 앞선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LG가 더 급하다.

LG에게 비가 반가운 이유는 두산전 올인이 가능해졌기 때문. 일기예보상 3일에도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돼 있다. 강수 확률이 꽤 높다. 3일 경기도 취소된다면, LG는 투수진을 아낀 채 4일부터 시작되는 두산과의 2연전을 맞을 수 있다.

현재 LG에게 4강 싸움의 최대 경쟁자는 두산이다. 그만큼 이번 2연전 맞대결은 중요하다. 만약 두산을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승차를 벌려놓는다면, 좀 더 여유를 갖고 남은 경기들을 준비할 수 있다.

3일 경기까지 취소될 경우 LG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류제국, 리오단, 우규민 중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선택해 두산전에 선발 투입할 수 있다. 물론 두산도 이날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경기가 취소되며 휴식을 취했다. 3일 경기의 취소 확률이 높다는 것 역시 LG와 동등한 입장이다.

하지만 선발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불펜의 힘에서 앞서는 LG의 승리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이날 우천 취소가 4강 싸움의 승부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지켜 볼 일이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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