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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유인나와 홍진영, 애교의 느낌 다르다"


"유인나는 살랑살랑 봄바람, 홍진영는 시원한 여름 바람"

[권혜림기자] 배우 남궁민이 유인나와 홍진영의 애교에 파묻혀 지내는 소감을 알렸다.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CJ E&M 스튜디오 내 세트장에서 tvN '마이 시크릿 호텔'의 세트장 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과 배우 유인나·진이한·남궁민이 참석했다.

남궁민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촬영에서는 가상 아내인 가수 홍진영과, '마이 시크릿 호텔'에서는 로맨스로 엮인 배우 유인나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 여자 연예인 모두 사랑스러운 애교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들.

이에 대해 남궁민은 "둘의 애교가 좋다"며 "애교 스타일이 다른 것 같다"고 알려 웃음을 줬다. 이어 "유인나에게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 같은 애교가 있다면 홍진영의 경우 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부는 바람 같은 애교를 부린다"고 덧붙였다.

"둘 사이의 느낌이 다르다"고 답을 이어 간 남궁민은 "여기는 '마이 시크릿 호텔' 현장이니 유인나의 애교가 최고라 생각한다"고 능청스럽게 말했다. 그는 "이러고 나서 거기('우리 결혼했어요' 촬영장)서는 다른 말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질문이 항상 당황스럽다"고 웃으며 알렸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에서 새 신랑과 예식 지배인으로 7년만에 재회하게 된 전 부부 남상효(유인나 분)와 구해영(진이한 분)의 꼬일대로 꼬인 결혼식, 그리고 전대미문의 살인사건을 그린 16부작 킬링 로맨스물이다.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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