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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고양이 비롯, 귀여운 것들 좋아해"


OCN '나쁜 녀석들'서 조직폭력배 박웅철 역

[권혜림기자] 배우 마동석이 거친 이미지와는 상반된 의외의 취향을 고백했다.

2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OCN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연출 김정민/제작 얼반웍스미디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정민 감독과 배우 김상중·마동석·박해진·조동혁·강예원이 참석했다.

'나쁜 녀석들'은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그들보다 더 악질인 범죄자들이 모여 악을 심판하는 수사물. 청소년시청불가 등급의 11부작 드라마다. 극 중 마동석은 조직폭력배 박웅철로 분했다. 앞뒤 가리지 않는 저돌적인 성격이지만 의리는 있는 조직폭력배 캐릭터다.

그간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다소 거친 인물들을 자주 연기했던 마동석은 이날 의외의 취향을 고백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작은 동물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SNS를 통해 화제가 됐던 것에 대해 그는 "고양이도 좋아하고,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고 답했다.

이어 "병아리 사진은 영화 '반창고'를 찍으며 찍혔는데 당시 병아리 3천 마리를 풀었었다"며 "햇볕 때문에 타 죽은 아이들이 있어 '어쩌지' 하는 와중에 찍힌 사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조직폭력배 혹은 살인자 등 섬뜩한 캐릭터들을 자주 맡았던 것에 대해 "깡패 역만 골라 한 것은 아니다"라며 "영화 '결혼전야'에서 귀여운 신랑 역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매 끼 밥을 먹으면서 매일 새로운 것을 먹고 싶듯, 비슷한 것을 하더라도 그 배역에 충실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영화 '이웃사람' 속 역이나 이 드라마 속 역할이 크게 다를 바는 없다"며 "그런데 TV 드라마인 만큼 그에 따라 다른 색이 입혀지는 것 같다"고 알렸다. 또한 "미국 드라마에 관심이 많다. '나쁜 녀석들'도 미국 드라마 형식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나쁜 녀석들'에는 배우 박해진·김상중·마동석·조동혁·강예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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