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영상 유출 이어 공식 예고편 공개

[권혜림기자] 한국에서 일부 장면을 촬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가 1차 예고편과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23일 소니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코리아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예고 영상이 유출된 이날 공식 예고편을 공개했다. 지난 4월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 소식이 알려진 뒤 뜨거운 화제가 됐던 영화는 오는 2015년 봄 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베일을 벗기며 마케팅을 시작했다.

한국 촬영으로 일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어벤져스2'의 예고 영상에는 서울의 도로 등이 등장, 시선을 모았다. 이 영상에는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 분)의 모습도 담겨 있다. 예고 속 서울의 모습은 혼돈과 붕괴의 이미지에 가깝다. 물론 임팩트를 노려야 할 예고 영상인 만큼 영화 전체에서 서울을 어떻게 담아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어벤져스2'는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촬영을 결정한 첫 번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 지난 2012년 '어벤져스' 1편은 한국에서 개봉해 707만4천867명의 총 관객을 모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국 배우 수현도 캐스팅됐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오는 2015년 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