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내년 4월 개봉 확정…1차 예고 확장판 공개

[권혜림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어벤져스2'가 오는 2015년 4월 개봉을 확정하며 1차 예고편 확장판 영상을 공개했다.

3일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은 오는 2015년 4월 한국 관객을 만난다. 지난 4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최초로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한 '어벤져스2'는 이날 스타크 타워에 모인 어벤져스 팀, 로키의 셉터를 조사하는 블랙 위도우의 모습 등이 새롭게 추가된 확장판 예고편을 선보였다.

1차 예고편 확장판은 미국 ABC 방송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 '에이전트 오브 쉴드'를 통해 첫 공개됐다. 당초에 방송 전 공개하려고 했던 1차 예고편 영상이 온라인에 먼저 유출되면서, 방송에서는 특별히 확장판 예고편을 공개한 것. 더욱 강력해진 악을 대변하는 울트론이 어벤져스 팀에게 전쟁을 선전포고 하는 장면은 전편 '어벤져스'와는 사뭇 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지난 1차 예고편 공개로 대한민국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거대한 액션신, 수현의 깜짝 등장 등이 크게 이슈가 된 바 있다. 수현은 1차 예고편에 어벤져스 팀과 함께 서있는 한 장면 만으로도 관심을 모았는데, 이번 확장판 예고편에는 한 장면이 더 추가되었다. 영화 속 히든 캐릭터로 그녀가 어떤 역할을 할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2012년 '어벤져스' 1편은 한국에서 개봉해 707만4천867명의 총 관객을 모으며 관객몰이에 성공했다. 속편인 '어벤져스2'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크리스 헴스워스·스칼렛 요한슨·사무엘 L.잭슨·크리스 에반스·제레미 레너·코비 스멀더스·마크 러팔로 등 전편에 등장했던 할리우드 톱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한국 배우 수현도 캐스팅됐다. 1편을 연출한 조스 웨던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