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춤꾼 안혜상, 가수 김경호 매니저와 결혼

[권혜림기자] 댄스 스포츠 선수 안혜상이 가수 김경호의 매니저와 결혼한다.

27일 방송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혜상은 오는 29일 김경호의 매니저 남 모 씨와 서울 서초구의 한 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

안혜상은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3'와 2014년 Mnet '댄싱9'에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춤꾼이다. 전문 춤꾼들이 스타와 함께 춤 경연을 펼치는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안혜상은 김경호와 파트너로 한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두 사람은 도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안혜상이 김경호의 매니저 남 모 씨와도 가까워지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후문이다.

'댄싱9' 방영 당시 김경호는 제작진에게 사진과 편지를 보내 안혜상을 직접 응원하기도 했다. 그는 "태어나 노래 하나만 알고 살아온 제게 댄스스포츠라는 춤 그 이상의 매력을 알려줬던 스승 안혜상 선생님께서 '댄싱9'에 나온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며 "많은 수상경력과 타 프로그램에서 문희준과 우승, 저와는 준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음에도 '댄싱9'에 나가기까지 어려운 결정하셨을 것 같다"고 안혜상을 격려했다.

한편 두 사람은 9세의 나이 차를 뛰어 넘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될 예정이며 김경호가 축가를, 마술사 이은결이 사회를 맡는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