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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스플릿 시스템 유지…이재명 성남시장 상벌위 회부


K리그 이사회 열려, 유소년 이적 시 원소속 구단 동의 얻어야

[이성필기자] 내년 K리그 클래식도 스플릿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오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2014년 6차 이사회를 열고 2015년도 리그 운영방식, 유소년 시스템 제도 개선, 상주 상무 연고협약 연장 등을 심의했다.

최근 플레이오프 도입, 단일리그 회귀 등의 주장이 쏟아졌던 리그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올 시즌과 마찬가지로 33라운드 후 스플릿 시스템으로 5라운드만을 갖는 38라운드 방식으로 치르기로 했다.

K리그 클래식은 3월7일에 개막한다. 각 팀당 3라운드씩 10월 4일까지 33경기를 치른 후 10월17일부터 11월29일까지 상, 하위 스플릿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팀당 38경기, 총 228경기를 치른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K리그 클래식 팀수가 변경되지 않는 한 현 리그 방식을 향후에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이다. K리그는 점진적으로 클래식 팀을 16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일단 현상 유지 후 발전을 택했다.

챌린지(2부리그)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홈 앤드 어웨이를 각 두차례씩 총 4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른다. 1위팀은 자동 승격되고 클래식 최하위 12위 팀은 자동 강등된다. 클래식 11위팀과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강팀을 결정한다.

1·2부리그 간 승강 플레이오프는 12월2일 챌린지 1위 홈에서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1차전을 갖고 6일 2차전을 갖는다. 서울 이랜드 FC의 참가로 11개 팀이 참여함에 따라 정규라운드는 각 팀당 40경기, 총 222경기가 진행된다. 홀수팀 운영으로 매라운드 1팀씩 휴식기를 갖는다.

유소년 클럽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활성화를 위해 유소년 선수의 이적(타 프로구단 입단)시에는 반드시 원소속 구단의 동의를 얻어야 이적이 가능토록 했다. 우선지명선수의 해외 진출시 5년간 K리그 등록금지 규정은 폐지됐다.

다만 K리그 등록 시 우선지명구단의 동의가 있을 경우 등록이 가능하다. 드래프트제 폐지 및 자유선발제도 시행에 따라 미지명 된 유소년 선수의 진학 및 진로 모색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현재 매년 11월에 실시됐던 우선지명권 행사를 매년 9월로 변경하기로 했다.

상주시와 국군체육부대의 연고 협약이 2년 연장되어 내년에도 상무는 상주를 연고지로 사용한다. 2011년 상주시는 국군체육부대를 연고지로 유치했다. 이번 연고협약이 연장됨에 따라서 2016년까지 국군체육부대는 상주 상무로 K리그 무대에서 뛴다.

한편,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적절한 언급을 한 성남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서는 상벌위원회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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