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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의 상승세' 광주, 경남마저 넘고 클래식 무대로!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최용재기자] 지금 광주FC에는 '브레이크'가 없다. 광주는 '파죽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광주는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4위로 올 정규리그를 마쳤다. 1위 대전은 1부 리그로 자동 승격을 확정지었고, 2위 안산 경찰청과 3위 강원FC, 그리고 4위 광주가 한 장의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 티켓을 놓고 싸워야 했다.

가장 불리한 쪽은 당연히 4위 광주였다. 그런데 광주가 당당히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강원을 격파하고 올라온 광주는 플레이오프에서 2위 안산 경찰청마저 무너뜨리고 최종 관문 앞에 섰다. 광주가 K리그 챌린지 대표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이다.

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광주와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1위 경남FC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이 펼쳐진다. 홈 앤 어웨이로 펼쳐지는 두 팀의 1, 2차전 결과에 따라 승자는 1부 리그에 남거나 승격하고, 패자는 2부 리그에 남거나 강등돼야 한다. 팀의 운명이 걸린, 올 시즌 K리그의 마지막 '빅매치'다.

광주는 최근 2연승을 포함해 4경기 연속 무패(3승1무)를 달리고 있다. 4경기 연속 무실점도 기록했다. 게다가 홈에서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광주의 분위기는 너무 좋다.

반면 경남은 최근 2연패 및 3경기 연속 무승(1무2패), 원정 8경기 연속 무승(4무4패)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다.

광주는 지난 2012년 K리그에서 첫 승강제가 실시될 당시 처음으로 1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강등된 아픔이 있는 팀이다. 광주에는 한이 있다. 그렇기에 이번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승리를 거둬 1부 리그로 복귀하려는 꿈을 꾸고 있다. 클래식 무대 진출로 지난 아픔을 치유하려 한다.

광주는 지금껏 경남에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무승부도 없었다. 4번 만나 4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각오다. 광주는 파죽의 상승세를 이어갈 자신감에 차 있다. 또 정규리그에서 10골을 넣은 파비오의 득점력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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