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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새로운 '음악 노예' 몇 명 찾았다"


"덕을 보고 안 보고가 아니라 '케미'의 문제"

[정병근기자] 미스틱89의 수장인 뮤지션 윤종신이 새로운 '음악 노예'를 발굴했다.

유희열, 하림, 조정치의 공통점은 '윤종신'이다. 그들은 윤종신의 '음악 노예'였다. 윤종신은 그들과 오랫동안 작업을 함께 하면서 음악 세계를 넓혔고,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뽐냈다. '음악 노예'는 우스갯소리지만 윤종신의 음악 역량을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윤종신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음악 노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 마디로 "누가 덕을 보고 안 보고의 문제가 아니라 '케미'의 문제"라는 것.

윤종신은 "내가 못 하는 게 있다. 악기의 경우엔 좀 어렸을 때 배웠어야 했는데 느낌으로만 하다 보니까 결여가 있는 부분이 있고, 모자란 부분이 있으면 채우는 게 맞는 거다. 내가 번뜩이는 부분이 있어도 일부였고,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는 친구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스피릿'은 윤종신의 것이지만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테크닉적인 측면에서 자신을 보완해주는 존재가 필요했다. 이런 측면에서 보자면 '음악 노예'란 말은 음악에 대한 윤종신의 열정을 대변해주기도 한다.

윤종신은 "희열이가 있어서 그런 작품이 나왔고, 하림이가 있어서 지찬이가 있어서 그런 작품이 나온 거다. 그들이 없었다면 다른 사람을 찾았을 거고 다른 사람을 만났으면 다른 곡이 나왔을 거다. 철저하게 덕 보고 안 보고가 아니라 케미의 얘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로듀서로서 투개월, 에디킴 등 신인 발굴에도 적극적인 윤종신은 장난스런 말투로 "노예는 사실 많다"고 말하며 웃었다.

윤종신은 "내가 노예를 잘 본다. 아무나 노예로 안 쓴다. 최근 노예 시장에서 몇 명 찾았다. 곧 소개할 몇 명의 노예들이 있다"며 "음악을 잘 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그들을 발전시켜줘야 한다. 내년에 몇 개 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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