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이상화(서울시청)의 금메달 수집이 다시 시작됐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6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4-2015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7초87을 기록하며 1위로 골인했다. 2위 헤더 리처드슨(미국·38초21)을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상화는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준우승하며 500m 10연속 금메달 행진을 아쉽게 마감한 바 있다. 하지만 이상화는 다음날 2차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내 세계 최정상 실력을 입증했고, 이날 베를린에서 다시 우승해 금메달 행진을 재개했다.
서울 2차 대회에서 이상화가 은메달에 머물 때 우승했던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는 이번에 38초41의 기록으로 4위에 그쳤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승희(화성시청)는 39초02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다.
한편, 이승훈(대한항공)이 이끄는 남자 팀추월 대표팀은 3분46초97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우승은 폴란드(3분45초88).
남자 단거리의 간판스타 모태범(대한항공)은 500m 디비전A 1차 레이스에서 35초2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쳤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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