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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K 꺾고 '11연승+전구단 승+단독 4위'


주전 고른 활약으로 95-71 대승, SK는 4연승 마감하며 선두 불안

[정명의기자] 창원 LG의 기세가 선두 서울 SK를 만나서도 꺾이지 않았다. LG가 SK를 물리치고 거침없는 11연승을 질주했다.

LG는 2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95-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파죽의 11연승을 달린 LG는 공동 4위였던 고양 오리온스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가 됐다. 또한 올 시즌 SK전 4전 전패에서 벗어나며 전 구단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SK는 4연승을 마감하며 2위 울산 모비스와의 승차가 1경기로 줄어들었다.

빅매치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경기 초반은 양 팀 모두 부정확한 슛 적중률을 보이며 공방전을 벌였다. 그래도 문태종과 제퍼슨 쌍포가 위력을 발휘한 LG가 조금 앞섰다. SK는 헤인즈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1쿼터를 20-17로 마친 LG는 2쿼터에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제퍼슨의 쇼타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 제퍼슨은 화려한 스텝과 넘치는 파워를 앞세워 SK 골밑을 무자비하게 파고들었다. 문태종과 김영환은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순식간에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린 LG는 김영환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지며 50-27, 23점 차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끝냈다.

반전은 없었다. 후반 들어서도 LG는 제퍼슨이 꾸준히 득점을 올렸다. SK는 헤인즈가 3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3쿼터를 마친 시점에서 스코어는 70-44, LG의 리드였다. LG의 리드폭은 오히려 더 커져 있었다.

4쿼터에서 SK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내봤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너무 크게 벌어져 있었다. LG는 대체 외국인 선수 퀸틴 알렉산더까지 투입하는 여유를 보였고, 끝내 95-71로 경기를 끝냈다.

제퍼슨이 무려 33득점(9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리며 LG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종도 18득점(5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영환이 14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시래는 8득점에 어시스트를 8개나 기록했다. SK에서는 헤인즈가 24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 2일 경기 결과

▲ (잠실 학생체육관) 서울 SK 71(17-20 10-30 17-20 27-25)95 창원 LG

조이뉴스24 /잠실학생체=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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