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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독립야구단 '미라클', 3월20일 창단


아마 및 프로 출신 선수단 구성…선수들 프로 및 해외 진출 모색 가능

[김형태기자] 고양 원더스가 해체된 지 6개월만에 새로운 독립야구단이 창단한다.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와 스포츠비즈니스 전문기업 (주)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이하 ISG)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구아카데미와 한국코칭능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하는 ISG 미라클 야구팀이 다음달 정식 출범한다.

선수단은 아마 추어 출신과 프로에 진출했지만 조기 은퇴의 서러움을 맞본 선수 위주로 구성됐다. 현재 약 20명 가까운 전직 선수들이 지원을 마친 상태다.

전임 감독으로는 LG트윈스의 전신인 MBC청룡에서 일곱시즌 동안 선수생활을 했고 LG트윈스에서 코치와 2군 감독을 지닌 김인식 씨가 맡는다. 코치진으로는 마해영 전 롯데자이언트 선수, 김일훈 전 한화이글스 선수, 최연오 전 한화이글스 선수, 김용민 전 단국대 선수 등 호서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원 야구학과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김재박 전 LG트윈스 감독 역시 명예외래교수로서 코치진에 힘을 보탠다

이밖에 야구학과 대학원생 소속인 전현직 프로야구선수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고 현 의과대학교수들이 의료지원을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주)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은 임시적으로 구단주와 사무국의 역할을 겸한다. 일단 ISG 미라클이라는 구단명을 사용하지만 후원기업이 나타나면 구단주와 팀 네이밍을 넘긴다.

창단식은 다음달 20일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연천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다. 연천베이스볼파크는 2014년 6월에 개장했으며. 현재 총 다섯 면의 최신식 야구장과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들은 이곳에서 주 2회 가량 한화 이글스 3군, 대학야구연맹 소속팀, 서울 및 경기도 내 고교 야구팀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기량을 갈고 닦은 뒤 프로진출 및 해외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

미라클 야구팀은 고양원더스 해체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선수들로부터 최소한의 훈련비만을 받을 예정이다. 프로 진입에 근접하다고 판단되는 선수들은 장학생으로 선발, 훈련비를 면제해준다.

창단 후에도 수시로 선수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 및 지원 방법은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홈페이지(www.isg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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