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중앙 수비수 보강을 위해 이재원(32)을 영입했다.
포항 구단은 19일 지난해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중앙 수비수 이재원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2006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이재원은 중국 슈퍼리그 칭다오를 거쳐 내셔널리그(3부리그격) 고양 국민은행과 울산 미포조선 등에서 활약했다.

K리그에서 활약한 세 시즌 동안 22경기에 나서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014년에는 13경기에 출전해 1득점을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이재원은 중앙 수비수로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과감한 몸싸움 및 헤딩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이 포항의 평가다. 풀백과 중앙 공격수로도 출전할 수 있는 멀티 능력까지 갖춰 수비 불안에 고민이 깊은 포항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
포항에 입단해 기쁘다는 이재원은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포항에서 뛰고 싶어한다. 포항이라는 명문 팀에서 뛰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팀 우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등번호 15번을 받은 이재원은 이날 포항 송라클럽하우스에 합류했다. 기존의 김광석, 김원일, 배슬기, 김준수와 함께 포항의 중앙 수비 강화에 힘을 보낼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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