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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프리티 랩스타' 치타, 제시 꺾고 우승 '언더의 반란'


치타, '언프리티 랩스타' 마지막 트랙의 영광 거머쥐다

[장진리기자] '언프리티 랩스타'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은 치타였다.

26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에서는 최초의 여성 래퍼 컴필레이션 앨범 '언프리티 랩스타'의 마지막 트랙의 영광을 차지했다.

관심이 집중됐던 세미파이널의 승자는 제시, 그리고 치타와 육지담이었다. 제시는 졸리브이를, 치타는 AOA 지민을 큰 투표차로 제치고 여유있게 파이널에 진출했고, 키썸과 대결을 펼친 육지담은 아슬아슬한 표차로 키썸을 제치고 파이널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세 사람은 MC몽이 프로듀싱한 마지막 트랙 '아무도 모르게'로 에일리와 함께 합동 무대를 꾸미는 파이널 미션으로 마지막 대결을 펼쳤다. 제시, 치타, 육지담은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 매너와 랩 실력으로 관객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으며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200명의 관객평가단에 의한 1,2차 투표에 의해 정해진 마지막 트랙의 주인공은 치타. 치타는 공연 도중 진행된 1차 투표에서 82표, 공연이 끝난 후 진행된 2차 투표에서 94표를 획득하며 총 176표로 제시를 꺾고 마지막 트랙 래퍼가 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치타는 "정말 감사하다"며 "의미 있는 곡으로 세미파이널을 했는데 세미파이널의 영향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눈물을 삼켰다.

"치타가 이길 줄 알았다"고 정정당당하게 결과를 받아들인 제시는 "우리 다 같이 열심히 힘들게 왔지 않나"라며 "활동을 10년 동안 하면서 이렇게 빛난 게 처음이다. 이 순간이 정말 즐겁다. 행복한 눈물이다"라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언프리티 랩스타' 래퍼들은 오는 4월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언프리티 랩스타'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콘서트에는 치타, 제시, 육지담, AOA 지민, 타이미, 졸리브이, 키썸, 릴샴, 제이스 등 '언프리티 랩스타'를 빛낸 여성 래퍼들이 총출동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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